(사진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피타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를 선보이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영역에서 제품 구성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은 피타바스타틴 1mg과 에제티미브 10mg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을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한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는 스타틴 단일제의 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식보다,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초기 복합 요법이 활용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틴 용량을 높일수록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근육 관련 이상 반응 등의 발생 가능성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에제티미브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LDL 콜레스테롤 감소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되면서,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로수바스타틴 및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 처방이 최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기존 제품은 2/10mg, 4/10mg 용량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저용량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바로에젯정은 1/10mg 용량을 추가함으로써 치료 옵션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임상 연구에서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투여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 감소율이 단일제 대비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non-H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B 등 주요 지질 지표에서도 개선 양상이 관찰됐다.
피타바스타틴의 대사 특성상 CYP 효소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고려 대상이다. 이에 따라 다약제 복용 환자에서 약물 상호작용 부담을 줄이는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더불어 고령 환자나 근육 관련 증상에 민감한 환자군에서도 치료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다.
대웅제약은 기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크레젯’,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토바젯’에 이어 이번 제품을 통해 피타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까지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와 관련해 환자 특성과 위험 요인을 고려한 보다 세분화된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